충무로와 돈화문로의 교차점은 뭔가 70년대스럽다.일단 청계천을 따라 걸어보았다. 폭우덕분에 내려가는 물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양쪽에 왠 풀들이 무성했다. 안국역 전방에 보이는 먹구름과 푸른 하늘의 경계는 뭔가 어서 이 지역을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지만 막상 먹구름은 지하철을 타고 귀가한 나를 끝까지 따라왔다. 이전다음 012345